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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7일 일요일 09:00

美 30년물 국채금리 5.5% 돌파…주식·비트코인에 경고등 켜졌나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미 30년물 5.53%·10년물 5.18%…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위험자산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

美 30년물 국채금리 5.5% 돌파…주식·비트코인에 경고등 켜졌나

美 30년물 5.5% 돌파…장기금리 빠르게 상승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월 22일 5.33%에서 23일 5.45%, 24일 5.53%까지 상승했다.
같은 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5.18%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최근 시장에서는 견조한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부담 등이 장기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왜 주식시장에는 부담일까
국채금리가 높아질수록 주식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주식을 보유해야 할 이유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성장 기대가 현재 주가에 많이 반영돼 있는 기술주와 성장주는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반도체·데이터센터 산업 역시 높은 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투자비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에도 부담될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도 장기금리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시장의 유동성과 위험선호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기금리가 안정되거나 하락하기 시작하면 위험자산에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유동성뿐 아니라 달러 가치, 기관 자금 유입, ETF 수급, 규제 및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재료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채금리 하나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제 ‘30년물’보다 함께 봐야 할 숫자
투자자들이 함께 확인해야 할 지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다.

10년물 금리는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주택담보대출 등 미국 금융시장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현재처럼 10년물이 5%를 넘어서고 30년물까지 5.5% 이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지속된다면 시장은 높은 금리가 예상보다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향후에는 ▲미 10년물 5%대 유지 여부 ▲30년물 5.7% 접근 여부 ▲인플레이션 지표 ▲연준의 추가 금리정책 ▲미 국채 입찰 수요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 BlockchainSeoul INSIGHT ]

지금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30년물 금리가 5.5%를 넘었다’는 숫자 자체가 아니다.
미국의 장기 자금조달 비용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10년물과 30년물이 동시에 상승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는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장기금리가 안정되기 시작한다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다시 개선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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