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23:59
스트라이브, 5억달러 우선주 발행 추진…비트코인 추가 매입 재원 확보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SATS 연 15% 고정 배당·영업일마다 지급 계획…발행 완료 시 18개월치 배당 준비금 마련

스트라이브(Strive·나스닥: ASST)가 신규 영구 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조달 자금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뿐 아니라 수익 창출 자산 확보와 자사주 매입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스트라이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발표 자료에서 연 15% 고정 배당률의 ‘시리즈 A 영구 우선주 SATS’ 5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기준금액 100달러를 적용하면 5억달러 규모다. 발행은 시장 상황과 기타 조건에 따라 진행된다.
스트라이브는 순조달금을 비트코인과 관련 상품 매입, 운전자금, 수익 창출 자산 확보,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주와 기존 우선주 SATA의 매입, 사업·자산·기술 인수도 자금 사용 목적에 포함했다. 따라서 조달금 전액이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되는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SATS의 배당률은 주당 기준금액 100달러에 대해 연 15%로 설정된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주당 15달러이며, 지급되지 않은 배당은 누적되는 구조다. 정기 배당 지급일은 11월 9일부터 각 영업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매일 배당’은 주말과 공휴일까지 포함한 매일 지급을 뜻하지 않는다. 공식 자료는 영업일마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명시했으며 실제 지급은 이사회 또는 권한을 위임받은 위원회의 결의와 법적으로 지급 가능한 재원을 조건으로 한다. 연 15% 역시 기준금액에 대한 배당률로, 시장 매수가에 따른 수익률과는 구분된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SATS는 기존 영구 우선주 SATA보다 변제 순위가 낮다. SATA는 현재 연 13%의 변동 배당률을 적용하고 있다.
신규 우선주는 더 높은 고정 배당률을 제시하는 대신, 청산 시 자산 분배 순위에서 SATA보다 후순위에 놓이는 구조다.
스트라이브는 발행 완료 시 첫 18개월치 배당금에 해당하는 준비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SATS 1주당 22.50달러 상당을 기존 보유 현금과 유가증권으로 구성한다. 500만 주가 모두 발행될 경우 준비금은 계산상 1억1250만달러 규모다.
이번 발표는 자금 조달 계획 단계다. 최종 발행 규모와 조건, 실제 조달금의 배분은 향후 공모 결과와 회사의 자본 운용 결정에 따라 구체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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