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09:00
"내 집 언제 나오나"…정부, 주택공급 실적 매달 2번 '전격 공개'
지서윤 기자se8ll@naver.com
정례브리핑 가동해 착공·분양·입주 속속 공개…연말까지 수도권 23.5만 호 '대물량 착공'

정부가 주택공급 정책의 실제 이행 상황과 성과를 국민에게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공식 소통 창구를 신설하고 주거 불안 해소에 나선다.
16일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을 열고 주택공급 정례화 운영방안과 수도권 공급 실적 및 향후 전망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정례브리핑은 월 2회 주기로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가 번갈아 진행하게 된다.
정부는 국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계획 발표를 넘어 실제 착공과 분양, 입주 등 단계별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급 계획과 실적은 물론 분양·임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주택공급 상황판’도 새로 구축해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수도권 공공주택 6만 2,000호를 포함해 총 26만 8,000호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10월 둘째 주 기준 고양창릉·인천계양·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7,300호를 포함한 공공주택 1만 6,200호, 민간정비사업 1만 7,000호 등 수도권에서 총 9만 9,000호 이상이 착공에 들어갔다. 정부는 남은 예정 물량의 공정을 차질 없이 관리해 연말까지 수도권 착공 물량을 21만 8,000호에서 최대 23만 5,000호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분양 및 임대 공급도 속도를 낸다. 올해 4분기에는 3기 신도시 약 2,000호를 포함한 공공분양 1만 호와 과천지식정보타운 1,400호 등 공공임대 5,000호 이상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단기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수도권 공적주택 약 10만 호의 입주를 추진하며, 오는 12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본격 입주에 돌입한다.
정부는 인허가 지연 등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 해결하기 위해 연내 국토부와 금융당국의 주택공급 현장 지원 기능을 ‘통합 주택공급 지원센터’로 일원화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맞춤형 주거 지원책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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