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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23:15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67개 추가 매입… 보유량 84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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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67개 추가 매입… 보유량 84만 개 돌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8만 2900달러에 267 BTC 매입… 총 84만 개 수렴

글로벌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26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이며 전체 유통 공급량의 4% 이상을 금고에 채워 넣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과 비트코인닷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약 2210만 달러(한화 약 307억 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267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SEC에 공시했다. 거래 수수료를 포함한 개당 평균 매수 가격은 8만 2900달러다.

이번 추가 매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84만 8517개로 늘어났다. 이는 비트코인 최종 총발행량 2100만 개의 약 4.04%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까지 투입된 누적 총 매입액은 약 640억 2000만 달러이며, 전체 평균 취득 단가는 7만 5446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 자금은 대부분 보통주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됐다. 회사는 지난주 보통주(MSTR) 14만 872주를 장내 매도해 약 2200만 달러의 현금을 조달했으며, 부족분 10만 달러는 보유 현금으로 충당했다. 현재 가동 중인 보통주 공모 발행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187억 9000만 달러 수준이다.

1억 9310만 달러 우선주 환매… 달러 준비금 52억 달러 유지

비트코인 매수와 함께 재무구조 조정을 위한 대규모 우선주 환매도 병행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같은 기간 변동금리형 우선주 스트레치(STRC) 193만 8780주를 약 1억 9310만 달러에 사들여 소각 절차에 들어갔다. 누적된 우선주 배당금 지급에는 사내 달러 준비금 4550만 달러가 사용됐다.

이사회는 재무 안정성과 자본 비용 통제를 위해 디지털 신용증권 환매 프로그램 한도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 승인했다. 이에 따른 잔여 환매 여력은 약 11억 6000만 달러다. 지난 18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달러 준비금은 48억 3000만 달러, 일반 현금성 자산은 4억 4730만 달러로 총 52억 773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부채 상환 및 배당 재원은 견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주 배당 부담" 지적 속 MSCI 지수 퇴출 리스크 부담

시장 일각에서는 자금 조달 구조의 효율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벤치마크 지수 제외에 따른 수급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K33의 베틀 룬데 리서치 책임자는 "우선주(STRC)를 통한 자본 조달은 확정 배당 지급 의무가 수반되므로, 약세장이나 횡보장에서 오히려 비트코인 매입 여력을 갉아먹거나 자산을 축소시킬 위험이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 추가 매집은 보통주 직접 발행 방식이 훨씬 더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MSCI의 새로운 규정 확정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MSCI는 상장 본업과 무관하게 가상자산을 대량 보유하며 투자사 성격을 띠는 기업들을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하는 기준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일본 메타플래닛 등이 지수에서 편출될 경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 매도세가 출회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주 MSTR 주가는 11.3% 급락한 136.83달러로 마감해 비트코인 하락률(2.6%)을 크게 밑돌았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연 6~8%의 확정 수익을 지급하는 달러 연동 디지털 금융 상품 구상을 소개하며, 자사 달러 자산의 듀레이션(3.4년)과 리스크 지표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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