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22:04
[19일 코스피 전망] 美 나스닥 2.15% 급락…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이어갈까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코스피 8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美 반도체주 약세 지속…외국인 수급·AI 투자 불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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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57% 급락한 이후 8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장중 4% 넘게 올랐던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430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2.62% 오른 21만5500원, SK하이닉스는 0.79% 상승한 127만2000원에 마감했다.
다만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은 엇갈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약 1819억원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약 730억원 순매도하며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4% 내린 5만2002.41, S&P500지수는 1.09% 하락한 7659.4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5% 떨어진 2만6140.03을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6%, 인텔은 5.8%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도 12% 급락하면서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과 수익성 우려가 부각됐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물가 부담도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금리와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이다. 코스피가 16일 반등에 성공했지만 앞선 급락 폭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만큼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대형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급락에 따른 부담과 전 거래일 반등 이후의 매물 소화 과정에서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 외국인 수급 변화, 국제유가와 미국 금리 전망 등이 지수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투자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금 확인할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미국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는지, SK하이닉스의 연속 순매도가 멈추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AI 투자 규모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메모리 가격 흐름도 중요한 변수다. 향후 실적 발표와 반도체 공급계약 관련 공시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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