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05:03
유니스왑랩스, 수수료 수입 전환 도구 ‘TJAR’ 공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여러 토큰으로 받은 수수료 원하는 자산으로 통합…로빈후드도 활용

유니스왑랩스가 여러 암호화폐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을 원하는 토큰으로 전환하는 도구 ‘TJAR’을 공개했다.
블록체인 앱과 프로토콜이 수입을 수취한 뒤 별도로 교환·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유니스왑랩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TJAR을 다른 개발팀도 연동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밝혔다.
핵심 기능은 다양한 토큰으로 수집된 온체인 수수료를 운영자가 선택한 하나의 토큰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서비스는 이용자가 거래하는 자산에 따라 여러 종류의 토큰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운영팀은 비용 지출이나 자금 관리 등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또는 이더리움(ETH) 같은 특정 자산으로 수입을 모으려는 수요가 있다.
TJAR은 이처럼 수수료가 발생하는 자산과 최종적으로 보유하려는 자산이 다른 상황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여러 토큰으로 수입을 얻는 앱이 선택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취 자산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수수료의 발생 경로를 하나로 제한하기보다, 수입을 받은 이후의 전환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활용 대상은 수수료를 수집하는 앱과 프로토콜 운영팀이다. 유니스왑 개발자 문서는 여러 자산으로 수수료를 받는 프로토콜이 자체적인 거래 운영 체계를 구축하지 않고도 TJAR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도입 사례도 제시됐다. 유니스왑랩스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유니스왑 API를 통해 수집하는 수수료를 처리하기 위해 지원 체인 전반에서 TJAR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로빈후드의 모든 사업 수입이 TJAR로 전환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보안 검토와 관련해서는 오픈제플린(OpenZeppelin)이 기반이 된 유니스왑 프로토콜 수수료 계약과의 변경 사항을 검토했다고 개발자 문서에 명시돼 있다.
다만 이러한 검토가 스마트계약이나 연동 과정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공개는 온체인 서비스의 수익 관리 도구를 확장하는 움직임이다. TJAR은 새로운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 이미 발생한 수수료 수입의 자산 구성을 정리하는 인프라로 향후 도입 앱과 프로토콜의 확대 여부가 주요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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