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5일 목요일 07:24
토르체인, 7개 교환 경로 재개…외부 네트워크 13개 중 10개 가동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비트코인·이더리움·트론 등 복구…수수료 반등에도 정상화 판단은 이른 단계

토르체인(THORChain)이 중단됐던 주요 교환 경로를 복구하며 운영 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일부 네트워크의 이용 제한이 남아 있어 전체 서비스가 복구된 상태는 아니다.
AI 기반 암호화폐 시장분석 에이전트 AIXBT에 따르면 토르체인은 지난 3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트론 등을 포함한 7개 교환 경로를 재개했다.
재개 대상으로 언급된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캐시·도지코인·라이트코인·트론·지캐시다.
이로써 지원 외부 네트워크 13개 가운데 10개가 가동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발란체와 베이스, XRP렛저는 이번 중단 기간에도 거래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코스모스허브와 BNB체인, 솔라나는 여전히 이용이 제한된 상태로 보고됐다.
이번 복구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있는 자산을 교환할 수 있는 범위가 다시 넓어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특정 네트워크가 재개됐더라도 이용하려는 교환의 출발·도착 네트워크가 모두 지원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부 기능의 재개를 모든 경로의 정상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거래 활동과 관련한 수수료 지표도 반등했다. AIXBT가 제시한 집계에서는 일일 스왑 수수료가 3690달러에서 14만386달러로 증가했다. 제시된 두 수치를 단순 비교하면 약 38배 수준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집계 시점과 수수료의 포함 범위를 함께 살펴야 한다. 토르체인 자체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와 자산 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서로 다른 항목이므로 다른 데이터 제공업체의 수치를 동일한 지표로 간주해 비교하기는 어렵다. 디파이라마 역시 토르체인의 네이티브 거래 수수료와 DEX 수수료를 별도로 구분한다.
특히 이번 분석은 복구 이후 온전한 하루치 데이터만 확보된 상황을 전제로 한다. 단기간의 수수료 증가는 거래 재개에 따른 활동 회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이를 장기적인 수요 증가나 지속 가능한 수익 회복으로 단정하기에는 관찰 기간이 짧다.
향후 관건은 남아 있는 3개 네트워크의 복구와 재개된 경로의 안정적인 운영이다. 수수료 반등이 며칠 이상 이어지는지, 거래량과 유동성도 함께 회복되는지가 정상화 수준을 평가할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