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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2일 금요일 16:10

스페이스X 상장 시 매그니피센트8… BTC 보유 기업 영향력 확대 전망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스트래티지 퐁 레 CEO, “매그8 중 25%가 비트코인 보유 기업 될 것”

스페이스X 상장 시 매그니피센트8… BTC 보유 기업 영향력 확대 전망

퐁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향후 상장 가능성과 비트코인(BTC) 보유 확대 흐름에 주목하며 미국 기술주 시장 구조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퐁 레 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은 매그니피센트8이 될 것”이라며 “그 경우 매그8 가운데 25%가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매그니피센트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 등 미국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7개 기업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퐁 레 CEO의 발언이 단순 농담 수준을 넘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상징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대표 기업은 테슬라다. 여기에 향후 SpaceX까지 상장 후 BTC 보유 기업으로 포함될 경우 미국 대표 기술주 그룹 내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모두 과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이미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 역시 일부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업 재무 전략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준비자산 형태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스트래티지를 중심으로 한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글로벌 기업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 기술기업들이 현금성 자산 일부를 디지털 자산으로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회계 처리 문제, 규제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주요 부담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순 투자 자산을 넘어 기업 재무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는 흐름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기술기업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친화적 움직임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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