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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9일 금요일 04:06

스페이스X, IPO 앞두고 비트코인 1만8712개 공개… 테슬라 넘고 ‘BTC 공룡 기업’ 부상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평가액 약 13억달러 규모 상장 앞둔 스페이스X, 비트코인 전략에 시장 주목

스페이스X, IPO 앞두고 비트코인 1만8712개 공개… 테슬라 넘고 ‘BTC 공룡 기업’ 부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보유 사실을 처음 공식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현재 비트코인 1만8712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시세 기준 평가액은 약 1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공개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상장을 앞둔 주요 비상장 기업의 디지털 자산 전략이 드러났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테슬라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 주목받아 온 테슬라보다 더 많은 물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머스크의 암호화폐 전략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가 단순 투자 목적을 넘어 장기적인 재무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헤지와 자산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편입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를 비롯해 다수의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행보가 향후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IPO를 준비하는 대형 기업이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개가 단순 자산 보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을 넘어 기업 재무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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