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목요일 11:59
은마아파트 재건축 인가…“2028년 착공 목표” 강남 공급 속도낸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49층·5천85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2993527824-541304416.webp)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는 2일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민선 9기 들어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라며 “법정 처리기한보다 33일 앞당겨 처리해 강남구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가운데 최단 기록”이라고 말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4천424세대 규모 노후 공동주택이다.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년 넘게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이후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거쳤고,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올해 2월 통합심의까지 마쳤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 처리기한과 비교해 약 1년을 단축한 결과다.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대지면적 24만3천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 동 5천850세대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909세대, 공공분양은 195세대다.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부대 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이번 인가를 계기로 재건축 신속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청장이 단장을 맡는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TF’를 구성해 사업장별 공정관리, 관계기관 협의, 주민 소통, 전문가 자문 기능을 하나로 묶은 전담 추진체계를 가동했다.
서울시도 은마아파트를 ‘핵심 공급전략사업’으로 선정해 남은 절차를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오래 기다린 주민들에게 재건축이 실제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며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속도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주택공급 걸림돌을 제거하여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인가가 강남권 정비사업 전반에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착공까지는 관리처분계획, 이주, 철거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공급 시점까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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