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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1일 화요일 02:47

솔브프로토콜 "BNB체인 BTC+ 보안 사고 발생…무단 발행 토큰 전량 소각"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디플로이어 키 탈취로 BTC+ 무단 발행…3시간 만에 긴급 대응 "사용자 자산 피해 없어"…서비스 일시 중단 후 보안 재점검 진행

솔브프로토콜 "BNB체인 BTC+ 보안 사고 발생…무단 발행 토큰 전량 소각"

비트코인(BTC) 수익형 자산 프로토콜 솔브프로토콜(Solv Protocol)​이 BNB체인(BNB Chain) 기반 BTC+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용자 자산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무단 발행된 토큰은 모두 회수·소각했다고 설명했다.

솔브프로토콜에 따르면 공격자는 스마트 컨트랙트 디플로이어(배포자)의 키를 탈취​한 뒤 발행 프록시(Proxy) 컨트랙트를 변경해 BTC+를 무단 발행했다.

프로젝트 측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대응에 나섰으며, 약 3시간 만에 추가 발행을 차단하고 무단 발행된 BTC+를 모두 동결 및 소각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최종 보안 점검을 위해 BTC+ 관련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솔브프로토콜은 "BTC+의 공식 유동성 풀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BTC+를 매수하고 보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디플로이어 보안을 강화하고 관련 접근 권한과 서명 키를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협력해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재감사를 진행 중이며, 사고 원인과 대응 과정을 담은 상세 보고서를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TC+는 솔브프로토콜의 비트코인 운용 상품인 볼트(Vault)​에 자산을 예치했음을 증명하는 영수증 토큰(Receipt Token)​이다. 사용자는 BTC를 예치한 뒤 BTC+를 받아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사용자 자산 탈취가 아닌 발행 권한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해킹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권한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 만큼, 프로젝트들의 키 관리 체계와 접근 권한 보안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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