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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7일 월요일 21:36

“애플이 다시 세계 1위”…15개월 만에 엔비디아 제쳤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주가 1% 상승에 시총 7천260조원…엔비디아는 5% 급락

“애플이 다시 세계 1위”…15개월 만에 엔비디아 제쳤다

애플이 15개월 만에 종가 기준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약 1% 오른 336.91달러(약 49만4천원)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4조9천480억 달러(약 7천260조원)로 늘어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애플이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5개월 만이다.

반면 지난해 6월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온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약 5% 하락한 196.51달러(약 28만8천원)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조7천560억 달러(약 6천978조원)로 줄어들면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격차는 약 1천920억 달러(약 282조원)로 벌어졌다.

애플은 지난 17일 장중 한때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지만, 이후 주가 흐름이 뒤바뀌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엔비디아가 선두를 유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애플이 정규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지키고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순위가 최종적으로 역전됐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지와 엔비디아가 단기간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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