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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0일 목요일 00:11

로빈후드 2분기 암호화폐 매출 1억달러…시장 예상치 웃돌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암호화폐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예측시장·주식 거래·구독 서비스가 실적 견인

로빈후드 2분기 암호화폐 매출 1억달러…시장 예상치 웃돌아

로빈후드(Robinhood, NASDAQ: HOOD)​가 올해 2분기 암호화폐 사업에서 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예측시장과 주식 거래, 구독 서비스가 성장하며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후드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 사업 매출이 1억달러(환화 약 1442억 6000만 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8660만달러(환화 약 1247억 9060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최근 거래량 감소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암호화폐 부문의 실적 둔화를 예상했지만, 실제 매출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업계에서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거래 활동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주식 거래, 구독 서비스의 성장세가 암호화폐 거래 부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로빈후드는 최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며 암호화폐 거래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예측시장과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전통 주식 투자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 안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비록 암호화폐 매출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로빈후드는 여전히 디지털자산 사업을 핵심 성장 분야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토큰화 주식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화와 기관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사업도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블록체인 기반 투자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로빈후드의 사업 영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로빈후드가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 예측시장,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단기적인 암호화폐 거래 부진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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