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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5일 수요일 08:08

"검찰 보완수사 폐지 현실화…피해자는 더 오래 기다려야 하나"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경찰 재수사 요구만 가능 법조계 "수사 지연·피해자 부담" vs "수사권 분리 취지"

"검찰 보완수사 폐지 현실화…피해자는 더 오래 기다려야 하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무엇이 달라지나

개정안 시행 이후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서 새로운 증거나 추가 혐의를 발견하더라도 직접 보완수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진다.
대신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하거나 관련 절차를 거쳐 사건을 다시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정부와 여당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권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 제도 개편의 핵심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법조계 "사건 처리 늦어질 수 있다"
일부 검사 출신 변호사와 법조계에서는 사건이 경찰과 검찰 사이를 오가면서 처리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추가 증거 확보가 필요한 사건이나 복잡한 경제범죄, 성범죄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향후 경찰의 수사 역량과 새로운 제도의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엇갈리는 평가
찬성 측은 검찰의 직접 수사 권한을 축소해 권한 집중을 막고 수사권 분리 원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반면 반대 측은 경찰 수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검찰이 즉각 보완하기 어려워져 피해자 보호와 사건의 신속한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결국 제도 시행 이후 실제 운영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이번 개정은 단순히 검찰 권한 축소를 넘어 형사사법 체계 자체를 바꾸는 변화다.
제도의 성패는 법 개정 자체보다 경찰의 수사 역량, 기관 간 협력, 피해자 보호 장치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향후 실제 사건 처리 기간과 재수사 사례가 늘어나는지 여부가 이번 제도의 평가를 가를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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