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07:33

'계란값 내려간다는데 아직 7000원대'…3분기 가격 작년보다 6.5%↑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연말까지 생산량 늘며 가격 안정 전망…정부, 추석 전까지 매주 신선란 1000만개 수입

'계란값 내려간다는데 아직 7000원대'…3분기 가격 작년보다 6.5%↑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들어 지난 26일까지 계란 30구 평균 가격은 738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평균 가격인 6932원보다 6.5% 높고 평년 평균인 6731원과 비교하면 9.7% 비싼 수준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여파…상반기 생산량 감소

계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온 배경에는 지난 동절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있다.

당시 산란계 1134만마리가 살처분되면서 올해 상반기 계란 생산량이 줄었다.

다만 하반기 들어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회복되면서 계란 생산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말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5784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평균 계란 생산량도 4931만개로 전년 동월보다 1.0% 늘어날 전망이다.

◇연말까지 생산 늘어난다…가격도 하락 전망

계란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도 점차 내려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하순 계란 평균 산지 가격이 10~30원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이후 연말까지도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계란 생산량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병아리 입식이 늘어난 영향이다.

◇추석 앞두고 매주 1000만개 수입

정부도 추석을 앞두고 계란 수급 안정에 나선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입된 신선란은 약 1억800만개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매주 신선란 약 1000만개를 추가로 수입할 계획이다.

추석 이후에는 가격과 수급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수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이후 계란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더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형마트 할인 행사가 종료될 경우 소비자 체감 가격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계란 공급이 다시 불안해질 상황에 대비해 해외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입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인플레이션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