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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1일 월요일 17:53

로빈후드체인, 앱 수익 266만달러…이더리움의 두 배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솔라나 이어 블록체인 2위…GMGN·폰스·유니스왑이 88% 차지 밈코인 거래가 성장 주도…앱 수익과 로빈후드 매출은 별개

로빈후드체인, 앱 수익 266만달러…이더리움의 두 배

로빈후드가 구축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로빈후드체인의 일일 애플리케이션 수익이 이더리움을 추월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로빈후드체인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266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전체 블록체인 가운데 솔라나의 507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디파이라마 자료

같은 기간 이더리움 기반 앱 수익은 약 127만~128만달러로 집계됐다. 로빈후드체인의 앱 수익은 이더리움의 약 2배, 베이스의 약 6배에 해당한다.

여기서 앱 수익은 탈중앙화 거래소와 거래 봇, 토큰 발행 플랫폼 등이 이용자에게 받은 수수료 가운데 해당 프로토콜이 보유한 금액을 의미한다. 로빈후드체인의 가스 수수료나 로빈후드 회사의 직접 매출과는 다른 지표다.

수익은 소수 애플리케이션에 집중됐다. 밈코인 거래 도구 GMGN과 토큰 발행 플랫폼 폰스(Pons),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이 합산 약 235만달러를 벌어 전체 앱 수익의 약 88%를 차지했다.

특히 폰스에서는 하루 동안 약 2만2600개의 신규 토큰이 발행됐다. 로빈후드체인이 토큰화 주식과 실물자산 거래를 주요 목적으로 출범했지만 단기적인 네트워크 활동과 수익은 밈코인 투기가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로빈후드체인은 8월 30일 하루 동안 약 552만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약 8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552만건을 ‘역대 최대 트랜잭션’으로 표현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7월 로빈후드체인이 하루 760만건을 처리했다는 토큰터미널 기반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집계 방식이나 데이터 수정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8월 30일 수치를 사상 최고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디파이라마에 표시되는 수치도 집계 시점에 따라 변하고 있다. 로빈후드체인의 최근 24시간 DEX 거래량은 12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체인 자체 순수익은 약 96만달러로 앱 수익 266만달러보다 적다. 로빈후드체인 데이터

로빈후드체인의 단기 성장세는 거래 수요와 유동성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밈코인 열기가 식은 뒤에도 거래량과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지, 토큰화 주식과 대출 등 본래 목표로 제시한 금융 서비스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가 지속 가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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