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수요일 04:16
토르월렛, 디파이 연동 셀프 커스터디 카드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BTC·ETH·SOL 등 지갑에서 USDC로 전환해 결제 사용 직전까지 직접 보관…실제 승인은 마스터카드망에서 처리

암호화폐 지갑 토르월렛(THORWallet)이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기능과 마스터카드 결제망을 연동한 셀프 커스터디 카드를 출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용자는 토르월렛에서 보유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의 암호화폐를 지갑에 통합된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된 USDC는 카드 결제에 활용된다. 실제 가맹점 결제 승인과 정산 과정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마스터카드 네트워크가 적용된다.
이번 상품의 특징은 암호화폐가 결제 직전까지 이용자의 셀프 커스터디 지갑에 보관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중앙화 거래소 연동 카드와 달리 이용자가 자산의 개인키와 통제권을 직접 유지하다가 필요한 시점에 결제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다만 셀프 커스터디는 암호화폐 보관 단계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카드 결제 자체가 블록체인에서 직접 처리되는 것은 아니며 최종 결제는 마스터카드와 관련 결제 사업자의 기존 금융 인프라를 거친다.
토르월렛은 이번 카드를 통해 디파이 자산의 자체 보관과 일상적인 가맹점 결제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중앙화 거래소로 자산을 전송하지 않고 지갑 안에서 교환과 결제 준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 지역과 발급 조건, 수수료, 결제 한도, 고객확인(KYC) 적용 범위 등은 서비스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용 전 암호화폐 교환 수수료와 환율, 세금 처리 기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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