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수요일 19:14
美와이오밍주, FRNT 준비금 검증에 체인링크 도입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외부 검증 데이터 온체인에 게시…담보 현황 거의 실시간 확인 기존 일일 공시보다 투명성 강화…회계감사 자체를 대체하는 것은 아냐

미국 와이오밍주가 자체 발행한 스테이블 토큰 FRNT의 준비자산을 온체인에서 검증하기 위해 체인링크의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PoR)’ 기술을 도입했다.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도입으로 이용자는 FRNT 유통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준비자산 규모를 블록체인에서 거의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FRNT는 미국 공공기관이 발행한 최초의 법정화폐 기반 완전준비형 스테이블 토큰이다. 준비금은 미국 달러와 단기 미국 국채로 구성되며 프랭클린템플턴이 운용하고 계열 신탁회사가 수탁을 담당한다. FRNT 출시 발표
기존에도 와이오밍주는 FRNT 준비금 검증 자료를 매일 공개하고 토큰 공급량과 준비자산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체인링크 도입 이후에는 독립적인 외부 검증 데이터와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를 결합해 관련 정보를 온체인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 위원회
체인링크 준비금 증명은 오프체인 금융기관에 보관된 자산 정보를 블록체인 스마트계약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와 디파이 프로토콜은 발행된 토큰이 충분한 담보로 뒷받침되는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준비금 증명은 블록체인 밖에 보관된 현금과 국채를 직접 확인하는 기술은 아니다. 외부 검증기관과 수탁기관이 제공한 데이터를 온체인에 전달하는 구조이므로 전통적인 회계감사나 법적 준비금 검증을 완전히 대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와이오밍주는 앞서 보안 검토를 거쳐 FRNT의 크로스체인 인프라를 레이어제로에서 체인링크의 CCIP로 이전했다.
FRNT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아비트럼, 아발란체, 베이스, 헤데라, 옵티미즘, 폴리곤 등 8개 네트워크에 배포돼 있다.
이번 준비금 증명 도입으로 체인링크는 FRNT의 체인 간 이동뿐 아니라 담보 투명성까지 지원하게 됐다.
공공기관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에 자동화된 온체인 검증 체계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다른 미국 주정부의 디지털자산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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