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5일 화요일 01:44
[특징주] “美 반도체 급락에도 반등”…SK하이닉스 1%대 상승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전날 급락 뒤 저가 매수 유입…HBM 공급 부족·AI 메모리 수요는 중장기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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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원(1.17%) 오른 17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중동 불안과 인공지능(AI) 산업의 ‘속도 조절론’이 겹치면서 장중 4% 넘게 하락했다.
같은 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까지 이어지며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반도체 업종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브로드컴, AMD 등 주요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9% 급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를 넘어선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가 장중 반등한 것은 전날 급락 이후 가격 부담이 일부 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상승을 촉발한 별도의 기업 공시나 신규 수주 발표 등 직접적인 재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중장기적으로는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AI 반도체 업체들도 최근 HBM 부족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는 등 글로벌 AI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4E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며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 상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기술주 변동성과 금리, 외국인 수급이 주가 방향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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