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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4일 일요일 06:42

유니스왑, 9월 토큰화 주식 DEX 거래량 점유율 60%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v4 40.7%·v3 19.4% 기록…24시간 거래 가능성 주목받지만 유동성 분산은 과제

유니스왑, 9월 토큰화 주식 DEX 거래량 점유율 60%

유니스왑(UNI)이 토큰화 주식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주식 관련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DEX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9월 토큰화 주식 DEX 거래량에서 유니스왑 v4는 40.7%, v3는 1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버전의 점유율을 합하면 60.1%로, 전체 거래량의 약 5분의 3이 유니스왑에서 발생한 셈이다.

같은 보도는 토큰화 주식 DEX 거래량이 전년 대비 10,163.7% 증가한 48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수치는 토큰화 주식의 시가총액이나 신규 투자자금 유입액과는 다른 거래량 지표다. 동일한 자산이 여러 차례 매매되면 거래량에 반복 반영되기 때문에 이를 시장에 유입된 자금 규모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토큰화 주식이 DEX 현물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약 0.1%에 불과했던 비중은 올해 들어 4%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DEX가 암호화폐 교환을 넘어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의 거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큰화 주식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거래시간 확대 가능성이 있다. 블록체인에서는 전통 증권거래소의 정규장 시간 밖에서도 토큰을 이전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다만 실제 거래 가능 여부는 상품과 플랫폼의 운영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거래가 가능하더라도 충분한 매수·매도 물량이 항상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크립토브리핑은 토큰화 주식의 24시간 거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유동성이 여러 플랫폼과 블록체인에 분산돼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유동성 분산은 같은 주식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라도 거래 장소에 따라 체결 가격과 거래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개별 거래 풀의 유동성이 부족하면 큰 주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예상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의 차이도 확대될 수 있다.

토큰 보유자의 권리 역시 확인할 부분이다. 유니스왑 랩스는 공식 안내에서 자사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토큰화 주식이 제3자가 발행한 디지털 토큰이며 이를 취득하는 것이 해당 기업의 실제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발행 조건에 별도 규정이 없다면 토큰 보유만으로 주주 지위나 의결권, 배당 수령권 등이 자동으로 부여되지 않는다.

담보 구조와 상환 조건도 발행사별로 다르며, 유니스왑 랩스는 해당 토큰의 발행사나 수탁기관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이번 점유율은 유니스왑이 토큰화 주식 거래의 주요 경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평가하려면 거래량뿐 아니라 개별 상품의 유동성, 실제 이용자 규모, 발행 구조와 투자자 권리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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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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