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23:15
이더리움,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 앞두고 2500달러 시험… 가스 한도 2억 확대
블록체인투데이

이더리움, 26일 글램스터담 테스트넷 돌입… 2500달러 돌파 시동
이더리움(ETH)이 핵심 코어 업그레이드인 '글램스터담(Glamsterdam)'의 주요 테스트넷 적용을 앞두고 2500달러 저항선 공략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12% 상승한 2491.47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조 7900억 달러로 2.49% 증가했으며, 비트코인(BTC)은 8만 3747달러, 엑스알피(XRP)는 1.33달러 선을 형성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를 오는 26일 오후 5시 42분 48초(UTC 기준) 후디(Hoodi) 테스트넷에 공식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세폴리아(Sepolia) 적용에 이은 최종 메인넷 진입 전 단계다.
이번 후디 테스트넷 가동과 함께 블록당 가스 한도는 세폴리아와 마찬가지로 기존 한도를 크게 웃도는 2억(200M)으로 상향된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처리할 수 있는 초당 트랜잭션 수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부하 시험을 진행한다.
'ePBS'와 '접근 목록' 동시 도입… 병렬 처리로 L1 용량 확장
글램스터담의 핵심 아키텍처는 프로포저·빌더 분리(ePBS, EIP-7732)와 블록 단위 접근 목록(BALs, EIP-7928)이다.
기존에는 미들웨어(MEV-Boost 등)를 통해 외부적으로 처리되던 블록 제안자와 빌더의 역할을 프로토콜 합의 엔진에 직접 내재화(ePBS)하여 검증자의 블록 검증 부담을 분리 경감한다. 아울러 블록 단위 접근 목록(BALs)을 통해 트랜잭션이 참조하는 계정과 저장 위치를 블록 생성 시점에 미리 구조화함으로써, 클라이언트 노드들이 디스크 읽기와 트랜잭션 검증을 병렬(Parallel)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상태 저장소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신규 상태 생성 및 데이터 접근에 부과되는 가스 요율을 현실화(EIP-8037, EIP-8038)하는 수수료 체계 재조정도 포함됐다. 실행 및 합의 클라이언트 운영팀은 테스트넷 활성화에 앞서 신규 릴리스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한다. 메인넷 공식 적용 시점은 테스트넷 안정성 검증 결과에 따라 추후 확정된다.
스테이킹 물량 4380만 개 락업… 공급 잠김 속 3000달러 시선
업그레이드 기대감과 맞물려 장내 유통 물량 잠김 현상도 역대 최고조에 달했다.
디지털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신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스마트 계약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총 4380만 개로, 전체 공급량의 35.9%를 넘어섰다. 3분기에만 199만 개의 ETH가 신규 예치되며 6개 분기 연속 유입세를 나타냈다. 다만 예치 풀 확대에 따라 연환산 검증 보상 수익률은 전 분기 2.81%에서 2.63%로 소폭 하향 안정화됐다.
차트상 단기 분수령은 2500달러 돌파 여부다. 기술 지표를 살펴보면 4시간봉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가 4.51로 신호선(-3.41)을 상회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59로 과매수 진입 전 견조한 매수세를 가리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4시간봉 종가가 2500달러 상단에 안착할 경우 2600달러를 거쳐 중기적으로 3000달러 구간까지 상방 채널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반면 24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320~2350달러 또는 2300달러까지 기술적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포지션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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