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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04:28

DTCC 밸리데이터, 캔톤 트래픽 구매에 78만7154 CC 사용…전량 소각 구조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잔여 트래픽 15% 도달하자 자동 충전…1252.17MB 확보

DTCC 밸리데이터, 캔톤 트래픽 구매에 78만7154 CC 사용…전량 소각 구조

미국 예탁결제원(DTCC)의 캔톤 네트워크 밸리데이터가 운영에 필요한 트래픽을 자동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이용 자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캔톤코인(CC)이 사용되고 소각되는 사례다.

블록체인 탐색기 CC뷰 자료에 따르면 ‘DTCC-Validator-1’은 27일 오전 2시 56분 한국시간 트래픽 구매에 78만7154.59 CC를 사용했다.

자동 구매는 해당 밸리데이터의 잔여 트래픽이 설정된 한도의 15%에 도달하면서 실행됐다. 확보한 트래픽은 1252.17MB이며, 보도에 제시된 단가는 MB당 약 628.63 CC다.

이번 기록의 핵심은 밸리데이터가 거래 처리 등에 필요한 네트워크 이용 자원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트래픽 구매량은 데이터 처리 자원에 관한 수치로, 같은 규모의 금융자산이 결제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캔톤의 글로벌 싱크로나이저에서는 트래픽 구매에 사용된 CC가 소각된다. 공식 운영 API 문서도 트래픽 구매를 위해 소각된 코인을 별도 항목으로 다루고 있다. 네트워크 사용과 토큰 소비가 연결되는 구조다.

다만 한 차례 소각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CC 전체 공급량이 순감소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전체 공급 변화를 확인하려면 같은 기간 신규 발행량과 다른 소각 내역도 함께 살펴야 한다.

또한, 자동 충전 기록만으로 DTCC가 처리한 거래 건수나 자산 종류, 실제 결제금액을 역산하기는 어렵다. 확보한 트래픽이 어느 업무에 얼마나 사용됐는지에 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

DTCC는 금융자산 토큰화를 위한 복수 네트워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텔라개발재단과 함께 DTC가 보관하는 자산을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토큰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협력에서 언급되는 DTCC의 연간 증권거래 처리 규모와 특정 블록체인에서 처리한 규모는 구분해야 한다. DTCC 전체 사업 규모가 캔톤이나 스텔라로 이미 이전됐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트래픽 구매는 기관의 블록체인 운영 활동과 CC의 사용 구조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향후에는 자동 충전 빈도와 실제 트래픽 소비, 관련 서비스의 운영 현황이 기관 활용도를 평가하는 확인 자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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