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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02:26

아발란체, 에테나페이 ‘언플러스’ 지원…최대 연 12% 목표 수익률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업시프트·스테이크하우스 외부 볼트 연동…아베 V4 기반 레버리지 전략 활용

아발란체, 에테나페이 ‘언플러스’ 지원…최대 연 12% 목표 수익률

아발란체(AVAX)가 에테나페이(Ethena Pay)의 신규 수익 상품 ‘언플러스(Earn+)’를 지원한다. 결제 앱 이용자가 외부 온체인 볼트에 자금을 배분해 기존 잔액 보상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에테나페이는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언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앱 내 잔액 보상은 최대 연 6% 수준이며 언플러스는 외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전략을 통해 최대 연 12%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제시된 수익률은 확정 이율이 아니다.

언플러스에 배분한 자금은 일반 결제 잔액에서 분리돼 업시프트(Upshift)와 스테이크하우스(Steakhouse)가 관리하는 외부 볼트로 이동한다. 에테나페이는 이용자가 앱에서 해당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운용에는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아베(Aave) V4 대출 시장이 활용된다. 볼트는 에테나의 합성달러 USDe를 담보로 맡긴 뒤 USDT를 빌리고 차입한 자금으로 USDe를 추가 확보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공식 발표에서 제시한 목표 레버리지 비율은 약 11배다.

이러한 구조는 자기자본보다 큰 규모의 자산을 운용해 수익 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차입 비용과 담보 상태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앱에서 예치 절차를 간소화하더라도 기초 운용 전략의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용 한도는 계정 등급별로 다르게 설정됐다. 스탠더드 이용자는 최대 2만달러, 프로는 5만달러, VIP는 20만달러까지 배분할 수 있다. 전체 이용자를 합산한 볼트의 초기 수용 한도는 450만달러다.

별도의 의무 예치 기간은 두지 않는다. 에테나페이는 입출금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출금은 신청 후 24시간 이내 일반 달러 계정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플러스는 에테나페이가 직접 운용하거나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보상률은 하락할 수 있고 스마트계약 오류나 외부 운영 주체의 문제 등으로 예치금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수 있다. 언플러스로 이동한 자금에는 일반 계정의 ‘데일리 부스트’ 보상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출시는 결제 앱과 온체인 대출 시장의 연계를 확대하는 사례다. 이용자는 익숙한 앱에서 디파이 상품에 접근할 수 있지만 상품을 평가할 때는 목표 수익률과 함께 레버리지 수준, 차입 비용, 자금 회수 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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