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03:28
DTCC, 스텔라 연동 추진…기관용 자산 토큰화 기반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메리디언 2026서 오픈 네트워크 활용 논의…공식 안내상 스텔라 지원 목표는 내년 상반기

미국 증권예탁결제기관 DTCC와 스텔라(XLM)의 협력이 기관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DTCC 자회사인 미국 증권예탁회사 DTC가 보관하는 자산을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토큰화할 수 있도록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코인니스에 따르면 스텔라는 ‘메리디언 2026’에서 DTCC의 오픈 네트워크 기반 구축 배경이 논의됐으며 스텔라가 요구되는 블록체인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행사 공식 일정에도 나딘 차카르 DTCC 디지털자산 글로벌 총괄과 데넬 딕슨 스텔라개발재단 최고경영자의 대담이 포함됐다. 대담 주제는 기관 규모의 토큰화와 금융시장 핵심 인프라의 온체인 전환이다.
다만 출시 순서와 시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DTCC와 스텔라개발재단이 공개한 공식 자료에는 DTC 토큰화 자산의 스텔라 네트워크 제공 목표가 2027년 상반기로 명시돼 있다.
따라서 이번 보도만으로 DTCC의 전체 토큰화 서비스가 스텔라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협력의 핵심은 기존 금융시장의 자산과 규제 체계를 유지하면서 블록체인에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양측은 토큰화 과정에서도 기존 증권에 적용되는 투자자 보호와 권리, 안전장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라가 평가받은 요소로는 규제 준수를 고려한 설계, 개방형 인프라, 위험 관리 기능이 꼽혔다.
DTCC는 기관 자산을 온체인에서 지원해 온 경험과 거래 처리량, 낮은 운영 비용도 네트워크 평가의 주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토큰화 활용 검토 대상에는 러셀1000 구성 종목과 주요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국채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이들 자산이 모두 스텔라에서 즉시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적용은 추가 평가와 DTC의 규제상 의무에 따라 결정된다.
양측은 연동을 통해 자산 이전과 결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시장에서의 자산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큰 발행뿐 아니라 기업행위 처리와 보고 등 자산의 전체 관리 과정도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력은 전통 금융의 예탁·결제 인프라가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결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에는 실제 지원 자산과 이용 기관, 스텔라 연동 일정이 구체화되는지가 주요 확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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