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03:34
[특징주] 대우건설, “25조원 체코 원전 시공협상 결렬” 20%대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협상 종료…신규 시공사 선정 추진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93244851927-108247315.webp)
29일 오전 10시 2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1.51% 하락한 1만12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만93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도 12.54% 하락한 5만3700원을 기록했다.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 결렬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실무협상과 이견조정위원회, 경영진 협상 등을 진행했으나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 체결한 공동협력협약의 종료 절차에 착수하고,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시공사는 2027년 7월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전체 사업비는 약 4070억코루나(약 25조원)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2018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해당 사업의 시공 컨소시엄에 참여해 왔다. 이번 협상 결렬로 원전 시공 부문의 신규 수주 기대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협상 결렬이 체코 원전 프로젝트 전체의 취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수원과 체코 발주처 간 체결된 원전 건설 본계약은 유지되고 있으며, 한수원은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대우건설의 급락은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에 따른 수주 기대 약화가 핵심 요인이다.
향후 신규 시공사 선정 과정과 대우건설의 원전 건설사업 참여 가능성, 해외 원전 수주 전략에 미칠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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