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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03:28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 12%대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한수원,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협상 종료…대우건설도 20% 넘게 하락

두산에너빌리티가 창원 공장에서 제작하고 있는 증기발생기 일부. [두산에너빌리티]
▲ 두산에너빌리티가 창원 공장에서 제작하고 있는 증기발생기 일부. [두산에너빌리티]

29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12.21% 하락했다. 같은 시각 대우건설도 21.79% 급락하는 등 체코 원전 사업에 참여해 온 건설·발전설비 관련 기업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둘러싼 시공계약 협상 결렬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양측은 실무협상과 이견조정위원회, 경영진 협상 등을 진행했으나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당초 원전 1기에서 2기로 건설 규모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 등을 둘러싼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은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등 핵심 발전설비 공급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원전 수출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돼 왔다.

다만 이번 협상 결렬이 체코 원전 건설사업 전체의 취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의 협상 종료 이후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이번 급락은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이라는 구체적인 악재에 따른 것으로, 향후 새로운 시공사 선정과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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