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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09:31

[특징주] SK하이닉스, “영업익 83조원” 역대 최대 실적에 10%대 급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60조원 추가 주주환원 발표…올해 총 100조원 규모

[특징주] SK하이닉스, “영업익 83조원” 역대 최대 실적에 10%대 급등

SK하이닉스(000660)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89% 오른 14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플래시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7.9%, 632.1%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실적 개선에는 HBM4와 서버용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AI 연산에 필요한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된 것이다.

주주환원 발표도 주가 상승의 핵심 재료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진행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하면 올해 주주환원 관련 계획 규모는 총 100조원에 이른다.

3분기 주당 현금배당은 2만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에는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과 일본 키옥시아 투자수익을 활용한 특별배당이 포함됐다.

미국 증시에서도 AI 관련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7일 브로드컴과 앤트로픽의 대규모 AI 반도체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0%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코스피는 6.63% 급등한 6012.44로 마감하며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회복했다.

투자 체크포인트 | SK하이닉스, 지금 확인할 것은?

HBM4 공급 확대와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지속 여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다.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자사주 취득·소각과 배당 이행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가능성과 반도체 가격 변동은 위험 요인이다. 급등 이후에는 후속 실적과 현금흐름이 현재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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