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23:35
아베, tBTC 신규 예치·담보 대출 일시 제한…유지보수 따른 예방 조치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아베, tBTC 신규 예치·담보 대출 일시 제한…유지보수 따른 예방 조치

아베(Aave)가 tBTC 관련 신규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tBTC 운영사 측의 유지보수에 대응해 추가 위험 노출을 억제하기 위한 예방 조치다. 아베는 자사 스마트계약에는 영향이 없으며 이용자의 기존 포지션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아베의 리스크 관리업체 라마리스크(LlamaRisk)가 31일 공개한 거버넌스 게시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아베 V3 이더리움 코어 마켓의 tBTC에 적용됐다.
앞서 스레숄드 네트워크(Threshold Network)가 tBTC 신규 발행과 상환을 예방적으로 중단하자 라마리스크가 해당 자산의 신규 이용 제한을 권고했다.
제한 대상은 새로운 tBTC 예치와 tBTC를 담보로 한 추가 차입이다. 이용자가 tBTC를 새로 넣거나 이를 통해 대출 여력을 늘리는 행위가 제한되는 구조다. 아베 전체 시장이 중단된 것은 아니며, 다른 담보를 활용한 차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기존 이용자는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예치 자산을 출금할 수 있다. 청산 절차도 계속 작동한다. 이번 조치로 기존 포지션의 청산 임계값이 바뀌지는 않아 제한 조치 자체만으로 건전성 지표인 헬스팩터가 하락하거나 새로운 청산 대상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포지션이 유지된다는 안내가 가격 변동에 따른 청산 위험까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담보 가치와 부채 규모가 달라지면 포지션 상태도 변할 수 있다. 제한 기간에 담보 여력을 보강하려는 이용자는 신규 tBTC 예치가 막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베는 공식 안내에서 이번 대응을 정기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조치로 설명했다. 유지보수가 끝나면 신규 예치와 담보 대출을 다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재개 시각은 제시하지 않았다.
라마리스크는 스레숄드 측의 업데이트와 아베 내 tBTC 포지션, 유통시장의 유동성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tBTC 운영이 정상화됐다는 확신을 확보하면 복구 조치를 제안하고 거버넌스 게시글을 통해 진행 상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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