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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06:58

카르다노, 2027년 예산 편성 개편안 공개…관리 기관도 지원금 신청 가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인터섹트·프라그마·카르다노 재단이 분야별 예산 조정…최종 승인권은 DRep에 유지

카르다노, 2027년 예산 편성 개편안 공개…관리 기관도 지원금 신청 가능

카르다노(ADA) 생태계 기관 인터섹트(Intersect)가 2027년 예산 편성 프로세스인 ‘CEBP’를 제안했다.

분야별 전문 기관이 예산 계획과 지원 심사를 조정하고, 위임 대표(DRep)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구조다. 아직 확정된 예산안은 아니며, 커뮤니티 의견 수렴과 온체인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예산 심의에서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섹트는 다수의 제안을 비교하기 어렵고 전문적인 검토와 심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목표와 분야별 계획을 먼저 마련해 DRep가 개별 지원 요청을 일관된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제안은 예산을 총 7개 분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핵심 개발·유지보수, 응용 연구, 거버넌스 조정은 인터섹트가, 개발자 지원은 프라그마(PRAGMA)가 담당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마케팅·분석·행사와 생태계 채택·성장은 카르다노 재단이 관리하는 구상이다. 이들 기관은 분야별 전략과 예산 상한, 평가 절차 수립에 참여한다.

관리 역할을 맡은 기관도 직접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관리 기관이라는 이유로 자금을 자동 배정받는 것은 아니다.

자체 신청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절한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전제다. 심사를 조정하는 기관이 동시에 신청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이해충돌 관리 기준의 구체화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별도 관리 기관을 두지 않는 ‘오픈 컨트리뷰션(Open Contributions)’ 경로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누구나 DRep에 직접 재무 자금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분야별 관리 체계를 도입하면서도, 기존의 개방적인 제안 통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연간 목표와 분야별 예산 배분, 관리 기관 선정, 개별 자금 인출에 대한 최종 판단은 DRep가 맡는다.

일정상으로는 11월 10일 첫 온체인 정보 제안인 ‘인포 액션(Info Action)’ 제출을 목표로 한다. 이 단계의 대상은 전체 예산액 확정이 아니라 기본 구상과 분야 구분, 관리 기관 지정 방향이다.

세부 분야별 전략과 예산 한도, 운영 비용 등은 2026년 12월부터 2027년 1월 사이 후속 제안에서 다룰 예정이다.

특정 분야의 관리 기관이나 예산안이 승인되지 않으면 해당 예산을 오픈 컨트리뷰션으로 돌리는 방안도 제시됐다.

제도가 승인될 경우 2027년 한 해 동안 시범 운영하고, 검토를 거쳐 2028년 적용 여부를 판단한다.

향후 논의에서는 분야별 배정 규모와 평가 기준, 관리 기관의 자체 신청을 다룰 이해충돌 방지 절차가 핵심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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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인터섹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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