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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10:01

코스피 2.24% 반등…6000선 재도전

김보영 기자mari@gmail.com

기관 1조원대 순매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코스피 2.24% 반등…6000선 재도전

코스피가 지난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2% 넘게 반등했다. 기관 대규모 매수세와 반도체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5800선을 회복하면서 6000선 재진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8.34포인트(2.24%) 상승한 5859.0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연속 하락하며 280포인트 넘게 밀렸던 코스피는 11월 첫 거래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5637.77에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5616.50까지 밀렸지만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다. 장중 5910.83까지 오르며 5900선도 일시 회복했다.

반등 중심에는 기관투자가와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23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약 1조3500억원, 3700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22만9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3.81% 상승한 147만2000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실적 전망 악화로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기대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8포인트(1.38%) 오른 734.36에 마감했다.

시장 관심은 코스피 6000선 재탈환 여부에 집중된다.

코스피가 6000선을 회복하려면 이날 종가 기준 약 141포인트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반도체 업종 강세 지속과 외국인 수급 개선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다만 단기 반등만으로 본격적인 상승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외국인 매도세와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향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흐름과 기관 매수세 지속 여부에 따라 코스피 6000선 재진입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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