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2일 월요일 20:41
[특징주] 샌디스크, “낸드 가격 상승세 꺾이나”…메모리 업황 우려에 약세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키옥시아 가격 상승률 둔화·인텔 실적 충격 겹쳐…AI 저장장치 수요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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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SNDK)는 3일 제공된 시세 기준 4.90% 하락한 146만3445원을 기록했다.
샌디스크는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장치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이다. AI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서버, 개인용 저장장치 시장을 주요 사업 분야로 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쟁사인 일본 키옥시아가 제시한 낸드 가격 전망이 주가 하락의 주요 재료로 부각됐다. 키옥시아는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낸드 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이 20%대 중반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70% 상승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도 같은 속도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키옥시아가 제시한 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낸드 가격 상승률 둔화가 샌디스크를 비롯한 메모리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다만 샌디스크의 최근 실적 자체는 양호했다. 회사는 9월 분기 매출 110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49.5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현재의 높은 메모리 가격과 수익성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인텔의 PC 시장 둔화 전망까지 겹치면서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저장장치와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 수요의 차이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투자 체크포인트 | 샌디스크, 지금 확인할 것은?
AI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와 최근 실적 개선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반면 낸드 가격 상승률 둔화와 PC 시장 부진은 향후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키옥시아 등 주요 경쟁사의 가격 전망과 샌디스크의 다음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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