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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20:46

[특징주] 오라클, “AI 투자에 200억달러 조달”…부채 부담에 7%대 하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회사채·주식 발행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차입금 1,253억달러

[특징주] 오라클, “AI 투자에 200억달러 조달”…부채 부담에 7%대 하락

오라클(ORCL)은 3일 제공된 시세 기준 7.96% 하락한 16만811원을 기록했다.

오라클은 기업용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2일 채권과 주식 발행 등을 통해 총 2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0억달러로 알려졌다.

조달 자금은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설비투자, 기존 부채 상환 등 기업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버와 반도체, 전력 설비 등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오라클은 2030회계연도까지 연간 매출을 2,25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말 기준 차입금이 1,253억4,000만달러에 달해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2028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당분간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은 AI 서비스 수요 확대 자체보다 투자금 회수 속도와 차입금 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오라클의 주가 하락 역시 성장 전략과 별개로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이 재무 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 체크포인트 | 오라클, 지금 확인할 것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긍정적 요인이다. 반면 회사채 및 주식 발행에 따른 금융비용과 지분 희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향후 실제 조달 조건과 데이터센터 가동률, 잉여현금흐름 개선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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