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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9일 토요일 23:30

미국 비트코인 ETF 6주 연속 자금 유입…34억달러 몰렸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기관 자금 다시 BTC로 향하나…시장선 강세장 기대 확대

미국 비트코인 ETF 6주 연속 자금 유입…34억달러 몰렸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으로 기관 자금이 다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크립토는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6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해당 기간 총 34억달러 규모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5일 종료 주간 이후 가장 긴 순유입 기록이다. 특히 지난 4월 셋째 주(4월 17일 종료 주간)에는 약 9억 9638만달러(환화 약 1조 4601억 9489만원) 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1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순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 유동성 확대 전망, 글로벌 리스크 자산 선호 회복 등이 ETF 자금 유입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비인크립토는 현재 흐름이 지난해 여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지만 자금 유입 규모 자체는 당시보다 다소 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순유입 흐름이 7주 연속 기록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며칠간 거래 흐름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특히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 FBTC 등 대형 ETF 상품들의 자금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ETF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시장 유동성과 가격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가능성과 거시경제 변수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역시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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