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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2일 화요일 02:17

USDT 신규 발행 없이 BTC 강세 지속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시장선 '진짜 수요 기반 상승 가능성' 주목

USDT 신규 발행 없이 BTC 강세 지속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 달리 테더(USDT) 신규 발행 증가 없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마툰(Martun)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USDT 신규 발행은 잠잠했지만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진단했다.

마툰은 “지난 2주간 BTC 상승세는 대규모 USDT 신규 발행이 뒷받침됐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 유동성 공급보다 실제 현물 수요 기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베이직 역시 “2024년 후반부터 2025년 대부분 기간 동안 BTC 급등은 USDT 발행량 증가와 밀접한 흐름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과거에는 신규 USDT 발행이 비트코인 상승 직전 혹은 상승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규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BTC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기존 흐름과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관 자금 유입과 현물 ETF 수요, 장기 투자 심리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미국 현물 ETF 자금 흐름과 글로벌 기관 투자 확대가 시장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중심 상승장보다 현재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USDT 신규 발행이 감소할 경우 시장 유동성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ETF 자금 흐름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세가 동시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가 BTC 상승 지속 여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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