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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8일 월요일 01:39

바이낸스 리서치, “비트코인 매도세 약화”…장기 보유자 증가에 반등 기대감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BTC 1년 이상 보유 주소 비율 60% 돌파...거래소 물량 감소 속 장기 강세 신호 분석

바이낸스 리서치, “비트코인 매도세 약화”…장기 보유자 증가에 반등 기대감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가 최근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장기 투자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도 압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네 가지 주요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현재 시장이 중장기 반등 국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소 비율이 전체 공급량 기준 60%를 넘어선 점이 핵심 신호로 꼽혔다.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 비중이 높아질수록 단기 매도 압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현재 시장은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가 사실상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단기 시세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기성 자금이 줄어들면서 공급 압박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 물량 감소 역시 중요한 강세 신호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BTC를 개인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현상은 장기 보관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앙화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BTC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제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드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다른 핵심 지표로는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s)의 손익 상태 변화가 제시됐다.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회복으로 단기 보유자 상당수가 다시 수익 구간에 진입하면서 공포성 매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손실 상태에 있던 투자자들이 반등 과정에서 급하게 매도할 가능성이 컸지만 현재는 이러한 압력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장기간 이동하지 않은 휴면 물량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시장 공급 부족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ETF 자금 유입과 기관 투자 확대, 채굴자 매도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 시장 구조가 과거 약세장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현재 네 가지 온체인 지표를 종합하면 새로운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시장은 지속적인 반등 전 나타나는 전형적인 구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와 미국 금리 정책, ETF 자금 흐름 변화 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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