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일 월요일 05:00
KODEX ETF 순자산 200조원 돌파…개인자금 43% 몰렸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국내 ETF 최초 200조원 시대 개막…레버리지·우주항공·AI 테마 상품 성장 견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월 29일 기준 KODEX ETF 순자산 총액이 201조458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순자산 100조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226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운용사 측은 ETF 전문기관 ETFGI 집계 기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가장 큰 ETF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현재 KODEX ETF는 총 236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ETF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 규모는 47조7000억원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약 20조6000억원이 KODEX ETF로 유입됐다.
국내 대표 ETF인 KODEX 200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KODEX 레버리지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 산업을 겨냥한 테마형 ETF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우주항공 ETF와 AI 광통신 네트워크 ETF 등이 빠르게 자금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ETF가 국내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주식 직접 투자뿐 아니라 디지털자산 현물 ETF, 토큰화 자산(RWA) ETF 등으로 투자 영역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 기회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 최초 ETF 순자산 200조원이라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과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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