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6월 5일 금요일 05:05

은행주, 코스피 급락에도 강세…“반도체 차익실현 자금 이동”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KB·신한·하나금융 상승세…증시 변동성 확대에 방어주 부각

은행주, 코스피 급락에도 강세…“반도체 차익실현 자금 이동”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도 나란히 강세를 기록하며 시장 하락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반도체 중심의 급등장이 과열 구간에 진입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종목이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8000선 붕괴 직전까지 밀렸다.

반면 은행주는 대표적인 방어주로 분류된다.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데다 최근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은 환경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투자 속도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12% 넘게 급락한 반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주는 상승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주도주 쏠림 현상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은행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AI·반도체 중심 투자 흐름이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융주와 배당주 등 가치주로의 순환매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자금흐름#리포트#미국증시#테크주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