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수요일 17:03
조셉 루빈 "이더리움, 5년 내 완전한 ZK 네트워크로 진화 가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영지식증명이 확장성과 보안 문제 해결...L1·L2 통합 사용자 경험 구현 전망

이더리움(ETH)이 향후 수년 내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ZK)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조셉 루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3~5년 안에 이더리움이 사실상 완전한 ZK 기반 프로토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언폴디드(Unfolded)에 따르면 루빈은 영지식증명 기술이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셉 루빈은 "ZK 기술 혁신이 지속되면서 이더리움 메인체인(L1)의 성능과 보안이 강화될 것"이라며 "동시에 레이어2(L2) 네트워크와의 동기식 컴포저빌리티(Synchronous Composability)를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포저빌리티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특성을 의미한다.
특히 조셉 루빈은 ZK 기술을 통해 레이어1과 레이어2 간 원자적 실행(Atomic Execution)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적 실행은 여러 거래가 하나의 작업처럼 동시에 처리되는 구조로 거래 실패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혼잡과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레이어2 네트워크 간 연결성과 유동성 분산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조셉 루빈은 ZK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영지식증명 기술이 블록체인 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ZK 기술은 거래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zkSync, Starknet, Scroll, Polygon zkEVM 등 주요 프로젝트들이 ZK 기반 확장 솔루션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더리움 생태계 역시 이를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채택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ZK 중심 구조로 발전할 경우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확장성이 크게 향상되고, 사용자들은 여러 레이어2를 의식하지 않고도 하나의 통합된 블록체인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셉 루빈은 "ZK 기술은 단순한 확장 솔루션이 아니라 향후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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