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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8일 화요일 23:45

비자,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방위 투자"…예금 토큰·AI 상거래 미래 성장동력 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오픈USD 발행 지원부터 결제·정산 플랫폼 구축까지 투자 확대

비자,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방위 투자"…예금 토큰·AI 상거래 미래 성장동력 제시

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 확대 방침을 공식화했다.

비자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디지털 지갑, 결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예금 토큰(Deposit Token)​과 AI 기반 상거래(AI Commerce)​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비자 측은 "블록체인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디지털 지갑, 결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등 생태계 전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자는 오픈스탠다드 컨소시엄(Open Standard Consortium)​에 합류해 오픈USD(OpenUSD)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트너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와 정산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비자는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예금 토큰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자산으로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은행 시스템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예금 토큰이 기관 간 결제와 국제 송금, 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거래 역시 차세대 금융 서비스의 핵심 분야로 지목했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상거래 환경이 확산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결제가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기업과 암호화폐 기업들이 AI 결제 서비스를 잇달아 발표하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비자는 최근 몇 년간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USDC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제 결제와 정산 서비스를 시험 운영하는 한편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력하며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결제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인 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활용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과 예금 토큰, AI 기반 결제가 결합될 경우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실시간 결제와 글로벌 송금, 토큰화 자산 거래가 확대되면서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경계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자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결제 기업들이 단순한 카드 결제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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