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8일 금요일 01:04
“업비트가 Visa를 만났다”…두나무,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결제시장 노린다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Visa와 전략적 파트너십…디지털자산 기술과 글로벌 결제망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해외송금·AI 금융서비스 발굴

🔥 업비트가 ‘거래소 밖’으로 나온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글로벌 결제기업 Visa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공개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 글로벌 송금 → AI 금융·결제
등 차세대 금융서비스를 공동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두나무가 가진 블록체인·디지털자산 기술과 Visa가 가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 Visa도 이미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만들고 있다
이번 협력이 중요한 이유는 Visa의 최근 움직임 때문이다.
Visa는 지난 7월 금융회사와 핀테크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소각·보관·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isa Stablecoin Platform을 발표했다.
또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지원하는 블록체인을 9개까지 확대했고, 관련 정산 파일럿 규모는 연환산 70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즉 Visa는 단순히 카드를 발급하는 회사를 넘어,
기존 카드망 + 스테이블코인 + 블록체인 + AI
을 하나의 결제 생태계로 연결하려 하고 있다.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 두나무의 다음 경쟁자는 ‘다른 거래소’가 아닐 수도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두나무가 앞으로 계속 업비트의 거래수수료만으로 성장하려 한다면 경쟁자는 빗썸 같은 가상자산 거래소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과 글로벌 결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업비트 → 스테이블코인 → Visa → 글로벌 결제·송금
이라는 구조가 현실화될 경우 두나무의 경쟁 영역 자체가 거래소에서 금융·결제 인프라로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신한금융도 Visa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나서는 등 기존 금융권과 크립토 기업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결국 한국의 다음 스테이블코인 전쟁은 ‘누가 코인을 발행하느냐’보다 ‘누가 실제 결제망을 먼저 장악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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