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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일 금요일 00:49

월드, 통합 금융앱 ‘월드 머니’ 출시…150개국 순차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스테이블코인 보유부터 급여 수령·투자·글로벌 송금까지 한곳에 칼시·크레딧·모르포 미니앱 연동…서비스 범위는 국가별 상이

월드, 통합 금융앱 ‘월드 머니’ 출시…150개국 순차 확대

월드(WLD·구 월드코인)가 스테이블코인 보유와 투자, 글로벌 송금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자체 애플리케이션 ‘월드 머니(World Money)’를 선보인다.

월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월드 머니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약 150개국에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가별 금융 규제와 서비스 환경에 따라 이용 가능한 기능과 출시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월드 머니는 사용자가 급여를 받고 자산을 보유하는 것부터 리워드 획득, 투자, 결제, 해외 송금까지 일상적인 금융 활동을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앱에 디지털자산을 충전한 뒤 보유하거나 결제와 송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미국 달러뿐 아니라 지원되는 현지 통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잔액을 보유하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월드는 월드 머니를 통해 국가 간 디지털자산 송금과 수취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제 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을 줄여 디지털자산의 실생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앱 내부 송금 수수료와 별개로 스테이블코인 환전, 카드 결제, 외부 결제업체 이용 또는 현지 통화 출금 과정에서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은행 예금과 동일한 보호를 받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는 발행사와 준비자산 관련 위험을 확인해야 한다.

앱에는 칼시(Kalshi), 크레딧(Credit), 모르포(Morpho) 등 금융 관련 미니앱도 연동된다. 칼시는 예측시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모르포는 디지털자산 예치와 대출·수익 상품을 지원한다. 월드는 기존에도 월드 앱 생태계에서 칼시와 모르포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번 출시는 월드가 생체인증 기반 디지털 신원 플랫폼을 넘어 종합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월드는 글로벌 이용자 기반과 월드 ID 인증 체계를 결제·송금·투자 서비스에 연결해 하나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투자와 예치 상품은 시장 상황과 프로토콜 운영 방식에 따라 원금 손실, 스마트계약 오류, 유동성 부족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예측시장과 대출 서비스 역시 각 국가의 규제에 따라 제공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WLD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94% 오른 0.3817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단기 가격 상승을 월드 머니 출시 발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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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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