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11월 5일 목요일 17:59

[특징주] 아이렌, “텍사스 데이터센터 건설 막히나”…규제 우려에 16%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민주당 주지사 당선인,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 중단 공약…AI 인프라 투자 불확실성 확대

[특징주] 아이렌, “텍사스 데이터센터 건설 막히나”…규제 우려에 16% 급락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AI 인프라 기업 아이렌(IREN Limited·IREN)이 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제공된 시세 기준 주가는 2만4,226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6.76% 하락했다.

아이렌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가상자산 채굴 사업에서 확보한 전력·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거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우려가 지목된다. 특히 텍사스주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 후보가 현직 공화당 그레그 애벗 주지사를 꺾고 당선되면서 관련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이 커졌다.

히노호사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새로운 보호 법률이 마련될 때까지 데이터센터 신규 승인을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물 사용이 지역 주민의 생활비와 환경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텍사스는 저렴한 토지와 풍부한 전력 공급을 바탕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신규 시설 건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경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이렌은 텍사스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위트워터 지역에서는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허브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력망 연결과 시설 건설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신규 시설 건설 지연이 사업 확장 속도와 투자 수익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히노호사 당선인의 공약이 곧바로 모든 데이터센터 건설의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제 규제 범위와 시행 시기, 기존 승인 사업에 대한 적용 여부는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 확인해야 한다.

투자 체크포인트 | 아이렌, 지금 확인할 것은?

AI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은 성장 요인이다. 반면 텍사스주의 신규 시설 승인 제한 가능성과 높은 설비투자 부담은 위험 요소다.

향후 주정부의 규제 발표와 스위트워터 사업 진행 상황, 전력망 연결 일정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신규 고객 계약이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연결되는지도 중요하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미국증시#테크주#위험자산#경제정책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