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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9일 화요일 05:46

삼성전자 노사, 막판 협상 재개…중노위 “오늘 조정안 가능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성과급 기준 놓고 이견 조율…총파업 D-2, 타결 여부 주목

삼성전자 노사, 막판 협상 재개…중노위 “오늘 조정안 가능성”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재개하면서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중노위가 이날 공식 조정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노사 협상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를 이어갔다.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필요할 경우 심야 또는 2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조정안 제시 여부에 대해 “나와야 하겠다”며 “저녁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 이견이 일부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대 쟁점은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선이다. 노조 측은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비용 부담과 경영 유연성 등을 고려해 조율에 나선 상태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황이다. 만약 중노위 조정안을 노사가 모두 수용하면 법적 효력을 갖는 합의가 성립되지만, 한쪽이라도 거부할 경우 협상 결렬과 함께 파업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 역시 반도체 산업과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한 상태다. 노동계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상이 단순 임금 협상을 넘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생산 안정성과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보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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