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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1일 화요일 02:57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포함 준비금으로 최대 31년 배당 가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현금 준비금만으로도 약 1.8년 지급 여력 확보 84만 BTC 보유…비트코인 재무전략 지속 가능성 강조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포함 준비금으로 최대 31년 배당 가능"

스트래티지(Strategy·나스닥: MSTR)​가 현재 보유한 준비금을 바탕으로 장기간 배당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 매니저 차이타냐 자인(Chaitanya Jain)​은 회사의 준비금 규모를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만으로도 약 1.8년간 현재 수준의 배당 지급이 가능하며 비트코인 준비금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31년간 배당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약 32억2500만달러의 현금성 준비금과 84만3775 BTC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약 55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언은 스트래티지가 추진하고 있는 비트코인 중심 재무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래티지는 기업 자산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도 지속적인 추가 매수를 이어가며 글로벌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차이타냐 자인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장기적인 재무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의 준비금 구조가 장기간 주주 환원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평가한 수치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지급 여력이 확대될 수 있지만, 반대로 큰 폭의 가격 조정이 발생할 경우 준비금 가치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추가 매입 여부, 자본 조달 전략 등이 기업 가치와 주주환원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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