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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9일 수요일 23:58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2036년 1100만달러 간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비트코인 전략 총괄 조 버넷 "시가총액 230조달러 시대 열릴 수 있다"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2036년 1100만달러 간다"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동안 현재보다 크게 상승해 2036년에는 1100만달러​(환화 약 158억 95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 전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전략 매집 상장사 스트라이브(Strive·나스닥: ASST)​는 인공지능(AI) 발전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맞물리며 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전략 담당 부사장(VP) 조 버넷(Joe Burnett)​은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36년 110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버넷은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30조달러(환화 약 33경 200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금융자산 규모가 1000조달러(환화 약 144경 3500조원) 이상​이며 연평균 7% 복리 성장을 가정하면 10년 뒤에는 약 1970조달러(환화 약 284경 2710조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자산의 약 12%를 차지하게 된다. 현재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0.2%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되는 시나리오다.

조 버넷은 비트코인 상승의 첫 번째 요인으로 AI 중심의 기술 디플레이션을 꼽았다. AI 발전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경제 구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희소성이 보장된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시대에는 자본이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하는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핵심 요인으로는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유동성 확대 정책을 제시했다.

세계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통화 공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은 2100만 개​로 고정돼 있어 장기적으로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버넷은 반감기(Halving) 역시 장기 상승을 이끄는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약 4년마다 신규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도 감소한다.

이러한 공급 축소는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1100만달러 전망은 매우 낙관적인 시나리오라는 평가도 함께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 확대와 현물 ETF 성장, 국가 및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 증가 등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지만 규제 환경과 거시경제 변수, 기술 변화 등 다양한 불확실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버넷의 이번 전망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 분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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