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 화요일 04:05
“코스피 쉬자 코스닥 달렸다”…순환매에 4~5%대 급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코스피 6,200선에서 혼조…코스닥 사상 첫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사진=연합뉴스]](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5816271040-352569148.webp)
코스피가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며 6,20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코스피 조정에 따른 순환매와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4~5%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11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8포인트(0.10%) 내린 6,251.2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로 출발해 장중 6,389.4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한때 6,080.25까지 밀린 뒤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천711억원과 1천2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천54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88%, 2.43% 하락하면서 지수 상단을 누르고 있다.
현대차와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자동차·금융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 넘게 급등했고 SK스퀘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상승세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팩토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9%대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통신,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과 유통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9포인트(4.84%) 오른 773.04를 기록했다.
지수는 1.47% 오른 748.1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으며 장중 한때 780.63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3거래일 연속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동안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았던 코스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 인상 등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대책이 코스닥으로의 수급 이동을 촉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비교해 코스닥 수익률이 부진했던 만큼 가격 부담이 낮다는 점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기관을 중심으로 저평가 종목을 선별하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피에스케이와 파두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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