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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7일 금요일 00:18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클래리티법 협상은 끝났다…이제 상원 표결할 때"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1년간 충분히 논의…수백만 암호화폐 투자자 지켜보고 있다"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클래리티법 협상은 끝났다…이제 상원 표결할 때"

코인베이스(Coinbase)​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상원에 클래리티법(CLARITY Act) 표결을 서둘러야 한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상원이 클래리티법을 넘겨받은 이후 약 1년 동안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수정안을 논의했고, 이제는 협상이 아니라 표결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권한 배분, 기관 인선, 전례 없는 수준의 윤리 조항까지 모두 협상이 진행됐다"며 "암호화폐 업계와 은행권 역시 서로 양보하며 합의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은 문제는 추가 협상이 아니라 광범위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법안을 누군가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거나 막을 것인지 여부"라며 "수백만 명의 미국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의회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 이제는 표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핵심 법안이다. 암호화폐가 증권인지 상품인지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고 SEC와 CFTC의 감독 권한을 구체적으로 구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법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거래소와 토큰 발행사, 기관투자자들이 보다 명확한 규제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소비자 보호와 자금세탁 방지 장치가 충분한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법안 심사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상원이 곧 휴회 일정에 들어가는 만큼 클래리티법 처리 여부가 단기간 내 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법안이 본회의 표결에 오를 경우 미국 암호화폐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클래리티법이 통과되면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가 보다 명확해지고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최종 법안 내용과 시행 과정에 따라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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