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 금요일 01:13
수이 생태계, AI 에이전트 금융 인프라 'WVTS' 도입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AI가 읽는 거래 데이터 표준 공개…2200만 건 온체인 기록 활용

수이(SUI) 블록체인 생태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온체인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 표준을 도입하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이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아스트로스(Astros)와 데이터 플랫폼 월러스(WAL)는 공동으로 WVTS(Walrus Verifiable Transaction Standard)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WVTS는 AI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거래 데이터 표준으로,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금융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기존에는 온체인 거래 데이터를 AI가 직접 활용하기 위해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했지만 WVTS는 이러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AI가 보다 효율적으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이(Sui)는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미 2200만 건 이상의 거래 기록이 월러스 플랫폼에 저장돼 있다"며 AI 기반 금융 서비스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가 향후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자산 운용과 거래 전략 실행, 리스크 관리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VTS는 이러한 AI 에이전트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AI와 웹3(Web3)를 결합한 프로젝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 AI가 직접 스마트컨트랙트를 호출하고 자산을 관리하는 'AI 에이전트 경제(AI Agent Economy)'가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수이 생태계 역시 AI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와 저장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WVTS 도입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AI 에이전트가 실제 금융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표준화가 필수 요소라며 WVTS와 같은 기술이 AI 기반 디지털자산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