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목요일 01:49
수이, 크라바타 지원…중남미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500만 이용자 보유 규제 기반 결제 인프라와 네트워크 연동 글로벌 계좌·송금·지급 서비스 지원…실사용 확대 기대

수이(SUI)가 중남미 지역의 규제 기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크라바타(Kravata)를 지원한다.
수이는 공식 X를 통해 크라바타가 구축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가 수이 네트워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투자나 인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크라바타의 금융 서비스를 수이 블록체인과 연동하는 형태다.
크라바타는 은행과 핀테크, 통신사 및 일반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자사 상품에 통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전송과 지급, 글로벌 계좌 연동 등이 있다.
크라바타 측이 제시한 이용자 규모는 중남미 전역에서 약 500만명이다. 다만 이는 수이 기반 서비스 이용자 수가 아니라 크라바타가 기존 사업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힌 전체 이용자 기반을 의미한다.
이번 연동으로 크라바타를 이용하는 기업은 수이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정산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이의 빠른 거래 처리와 낮은 비용을 활용하면 국경 간 송금 및 기업 지급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남미에서는 자국 통화 가치 하락과 달러 접근성 제한, 높은 해외 송금 수수료 등을 배경으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업 간 결제와 해외 인건비 지급, 수출입 대금 정산 등 실물경제 분야의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수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탈중앙화금융과 게임 중심의 생태계를 실제 결제 및 송금 분야로 넓힐 수 있게 됐다.
크라바타 역시 기존 금융회사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선택지를 추가하면서 서비스 확장 기반을 확보했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한 국가와 지원 스테이블코인, 현지 통화 입출금 방식, 수수료 및 규제 요건은 각 지역과 제휴 사업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향후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와 거래 규모가 이번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