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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0일 월요일 04:19

''서울 59㎡ 15억''…분양가 전국의 3배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 15억6257만원…국민평형 84㎡도 19억원대

''서울 59㎡ 15억''…분양가 전국의 3배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12개월 이동평균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307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15억6257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약 3배에 달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3.90%,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6.7% 뛰었다.

과거 신혼부부나 3~4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중소형 면적으로 꼽혔던 전용 59㎡조차 서울에서는 15억원을 넘어선 셈이다.

경기도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6억7683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0.11%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7% 올랐다.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가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국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7억1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평균 19억872만원으로 전월보다 2.33%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13.1%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 전용 84㎡ 평균 분양가도 9억5025만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3%,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높은 분양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공급 물량은 오히려 줄었다.

7월 전국에서 신규 공급된 민간아파트는 24개 단지, 총 1만3059가구로 전월보다 14.0% 감소했다.

분양가격 상승과 공급 감소가 맞물리면서 앞으로 청약시장에서는 단순히 당첨 가능성뿐 아니라 실제 자금 조달 능력과 입주 이후 부담까지 따지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이미 19억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주택 보유 단계에서 발생하는 세금과 금융비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서울 국평 분양가가 19억원대까지 오른 상황에서 실거주 여부에 따라 보유세 부담을 차등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안이 나와 분양 수요자가 분양가뿐 아니라 입주 이후 보유 단계 비용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청약에서 실거주 계획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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